‘테니스 신동’ 장수정(안양 서여중)이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008 김천종별테니스대회 여자 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17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중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이소라(원주여중)를 2-0(6-1, 6-2)으로 꺾었다.
장수정은 예효정(대구일중)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박성아(연천 전곡중)와 19일 패권을 다툰다.
장수정은 이어 이다운과 호흡을 맞춘 여중부 개인복식 준결승에서도 이소라-이혜진(원주여중) 조에 기권승을 거둬 이영서-전정민(경남 경원중) 조와 1위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또 윤윤지(인천 석정여고)는 여고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홍현희(경화e비즈니스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 한나래(인천 석정여고)를 꺾고 올라온 신지혜(강릉정보공고)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1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