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장수정(안양서여중)이 2008 김천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 중등부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19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서브를 앞세워 박성아(연천 전곡중)를 2-0(6-1,6-2)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장수정은 중학교 입학 한달여만에 우승후보들을 꺾고 여중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여고부 개인단식에 나선 윤윤지(인천 석정고)도 결승에서 신지혜(강릉정보공고)를 2-0으로 제압, 자신의 첫 번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과 함께 모교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