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부터 공무원교육원에서만 실시해 오던 사이버교육을 자체적으로 도입, 직무교육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공무원들의 교육이 상시학습체제로 전환되면서 연간 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므로 사이버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시는 작년 한해 3천650명의 공무원이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2천51명(56%)이 사이버로 교육을 이수해 이로 인한 직원들의 출장여비 및 교육비 등 약 1억1천500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그 동안의 공무원교육원에 파견하여 위탁교육을 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교육이 가능해져 바쁜 일에 쫒겨 파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직원들에게도 다양한 교육기회가 주어져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업무와 관련한 직무분야, 외국어분야, 교양과목 등 8개 분야 151개 과정의 다양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