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고양시청)가 제3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영호는 24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1천500m에서 16분17초71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목정수(제주 서귀포시청·16분19초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영호는 이어 하영호-황준일-조경환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고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양정두(경기체고)도 대회신기록인 23초78을 기록, 서민석(부천 부명고·24초18)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