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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챔프 1승 남았다”

정대영 27점 ‘맹폭’ 흥국생명 3-1 제압… 2승1패

인천 GS칼텍스가 정대영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에 한걸음 다가섰다.

GS칼텍스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7점을 쓸어 담은 ‘주포’ 정대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을 3-1(25-21, 19-25, 25-23, 25-23)로 이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승 1패를 기록,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의 중앙 후위공격과 속공, 김민지의 시간차 공격 등 좌우에서 잇따른 강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GS칼텍스는 14-14에서 정대영이 2점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16-14로 앞선 뒤 김민지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서브득점으로 점수를 19-15로 벌렸다.

특히 21-18에서 정대영과 하께우가 흥국생명 김연경과 황연주의 시간차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흥국생명의 반격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의 전민정과 김혜진에게 잇따라 속공과 중앙공격을 얻어 맞은데 이어 주포 김연경과 마리에게 7점씩을 헌납하며 19-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GS칼텍스는 흥국생명 마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6으로 뒤졌으나 세트 중반 하께우의 속공과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15-13으로 경기흐름을 되돌린 뒤 23-21에서 정대영이 잇따라 블로킹과 속공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 중반까지 줄곳 3~4점차로 끌려다녔으나 17-21에서 정대영이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21-23에서 다시 정대영이 2점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23-23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김민지가 스파이크 2개를 내리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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