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용인시청)이 제56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기록을 4차례나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임영철은 27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77㎏급 인상 145㎏, 용상 182㎏, 합계 327㎏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임영철은 인상과 용상에서 문희철(인천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기록 140㎏과 175㎏을 깬데 이어 합계에서도 문희철이 가지고 있던 대회기록(315㎏)을 2차례나 경신하는 괴력을 보였다.
이승욱도 남일반 85㎏급 인상에서 156㎏을 들어올려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뒤 용상에서도 195㎏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천정평(수원시청·용상 160㎏)을 따돌리고 2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욱은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351㎏을 들어 올려 종전 채용기(조폐공사)의 대회기록(350㎏)을 1㎏차로 갱신하며 1위를 차지,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반 105㎏급에 출전한 김성현(포천시청)은 인상에서 155㎏을 들어올려 오동영(고양시청·16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어 벌어진 용상에서 201㎏, 합계에서 356㎏을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라 오동영(용상196㎏, 합계 356㎏)을 제치고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부 94㎏급에 출전한 김광국(시립인천전문대)은 인상에서 110㎏을 들어올려 시기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지만, 이어 벌어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40㎏과 250㎏을 기록해 박광현에 이어 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