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미영(안양 동안고)이 제27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롤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미영은 30일 전북 남원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3천m 계주에서 류진영-박정언과 조를 이뤄 4분41초074를 기록하며 혜화여고(대구·4분51초095)와 대전체고(4분51초04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미영은 앞서 열린 500m(48초939)와 1천m(1분58초206)에서도 우승, 3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타임 300m(26초006)와 1천m(1분39초661)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봉주(인천 학익고)도 이날 조우상-채성구와 조를 이룬 3천m 계주에서 4분24초75로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하루 앞서 열린 남대부 경기에서는 김민호(경기대)가 타임 300m(25초965)와 1천m(1분33초566), 3천m 계주(4분22초855)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영은 여중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20점) 우승에 이어 3천m 계주에서도 4분43초175로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에 올랐고, 류가람(이상 안양 귀인중)도 여중부 1천m(1분45초56)와 5천m 포인트경기(13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에서는 조우상(학익고)이 1만5천m 제외경기(25분00초04)와 3천m 계주(4분24초75)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 일반부 남유종과 임진선(이상 안양시청)도 1만5천m 제외경기(25분29초659)와 3천m 계주(4분13초399)·타임 300m(28초214)와 1천m(1분51초360)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초 1·2학년부 A조 이건우(성남 대하초)와 B조 이원형(의왕 왕곡초)·여초 3·4학년부 A조 송혜원(안양 평촌고)과 B조 남희준(성남 미금초)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