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여중이 꿈나무 등용문인 제3회 전국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인천여중은 29일 경주시 코오롱호텔을 출발해 신평교삼거리와 아너스CC를 돌아오는 15㎞ 4구간 레이스에서 현서용과 박서윤, 박채윤, 이규희가 조를 이뤄 합계 54분01초를 기록하며 경북체중(56분27초)과 오성중(대구·56분48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인천여중은 1·2구간(각 4㎞)에 나선 현서용과 박서윤이 각각 14분12초와 12분55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해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고, 박채윤과 이규희도 각각 3(3㎞)·4(4㎞)구간에 출전해 12초22와 14초32로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2구간에 나선 박서윤은 12분55초로 종전 구간 최고신기록(13초25)을 30초 앞당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남양주 진건중은 남녀부에서 각각 52분45초와 58분53초를 기록,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8·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