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해부터 민간주도형 하천 살리기 활성화를 위해 6개 하천수계(곡릉천, 창릉천, 도촌천, 장월평천, 장항천, 성사천)별로 시민단체, 주민,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Network를 구성·운영하는 등 민간주도형 하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수계별 Network에는 고양환경운동연합, 적십자봉사회, 고양환경단체협의회 등 6개 간사단체 주관에 70여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어 하천의 지역 여건 및 각 단체별 특성에 적합한 하천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고양시의 역점시책인 ‘고양Dream 맑은하천가꾸기사업’ 목표인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천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3월 중순, 장월평천Network와 창릉천 Network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도촌천 하천살리기Network에서는 27일 대한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20여개 군부대·환경단체·주민단체 회원 300여명이 대대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풍동천, 견달산천, 진논천 등 소하천에 겨울 내 무단 투기된 음류수병, 소주병 등 각종 쓰레기 정화활동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