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벼 직파재배 농가의 제초제 지원을 위해 대상농지를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승용이앙기 없이도 벼를 재배할 수 있는 생력재배 농법인에게 벼 직파재배 제초제 공급을 지원,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작업 단계 축소를 통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한다는 것.

구는 지난해 지원약제를 공급받은 농가별 내역을 중심으로 해당 동(통)장의 협조를 받아 조사하고 벼 직파재배에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신규 참여 농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신청한 면적과 토지대장이 상이할 시 허위신고로 간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5월말 직파재배 여부 조사를 통해 직파재배를 하지 않는 농가의 약제를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그동안 잡초의 발생이 많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우수한 제초제의 개발로 직파재배의 가장 큰 어려움인 제초문제가 크게 해소되었다”며 “모를 키워 이앙을 하는 담수재배에 비해 일손을 줄일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직파재배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