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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2년연속 토종 보배

정규리그 팀 공헌도 전체 8위… 국내선수 중 1위

‘테크노 가드’ 주희정(31·KT&G)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팀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31일 KBL이 10개 구단에 통보한 2007-2008 시즌 선수 공헌도 평가표를 보면 주희정은 공헌도 점수 1천586.3점을 받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았으며, 전체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서도 국내 1위, 전체 9위를 차지했다.

주희정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0.7점, 7.3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 가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29일 열린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점을 뒤진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아넣은 주희정은 1천558.9점을 얻은 원주 동부의 김주성(29)을 제치고 국내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득점 1위를 차지한 테런스 섀넌(전자랜드)이 2천34.7점으로 공헌도 전체 1위에 올랐고 레지 오코사(동부)가 2천2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KBL이 집계하는 공헌도 점수는 출전 시간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가로채기·블록·굿디펜스가 플러스 점수로, 슛 실패·실책 등이 마이너스 점수로 계산돼 한 선수의 시즌 공헌도를 수치화해 나타낸다.

또 이 공헌도 점수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데 가드와 포워드 부문 공헌도 랭킹 1~5위, 센터 부문 1~3위까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같은 순위 내 FA를 영입할 수 없다.

올 시즌 가드 부문 순위는 주희정의 뒤를 이어 김태술(SK), 강혁(삼성), 신기성(KTF), 이현민(LG) 순이었고 포워드는 김주성, 이동준(오리온스), 현주엽(LG), 추승균(KCC), 방성윤(SK)이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센터 부문은 서장훈(KCC)이 1위에 오른 가운데 함지훈(모비스), 한정원(전자랜드)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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