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3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남자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이영진(591점)·박민근(586점)·이충호(583점)·권덕호(581점)가 호흡을 맞춰 합계 1천760점을 쏴 평택 한광고(1천759점)를 1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체고는 지난 2월 인천에서 열린 제9회 미추홀기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 나선 경기도청 김준혁(579점)·최영래(579점)·지두호(578점)·심상보(571점)는 합계 1천736점을 기록, 개최지팀 창원시청(1천735점)을 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이영진(경기체고)과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최영래(경기도청)는 각각 691.2점과 680.1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여대부와 남일반 R.T10m 개인전에 출전한 노윤경(인천전문대·313점)과 허대경(경기도청·371점)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혼합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 김선주(564점)·유지희(564점)·송지선(559점)·안성미(547점)가 1천687점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