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한·일 정기전이 다음달 3일 광주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과 일본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5월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한다”며 “정확한 경기 시작 시간은 중계 방송사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일 정기전은 지난 1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재경기 이후 양국 핸드볼협회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매년 홈앤드어웨이로 친선 경기를 열기로 했다.
대표팀은 정기전 첫 경기를 광주에서 치른 뒤 9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원정 2차전을 갖는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오는 10일에는 독일로 출국해 바링겐, 함부르크 등을 거치며 열흘 동안 훈련을 한 뒤 다음달 초 두 차례의 한·일 정기전을 갖는다. 이후 이집트에서 열리는 4개국(이집트, 한국, 덴마크, 독일) 초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