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희(화성 비봉고)가 춘계중·고 유도연맹전 남자 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한충희는 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전 100㎏급 이상 결승에서 정지원(충북체고)을 상대로 자신의 주기술인 허리후리기와 누르기로 각각 유효와 절반을 획득, 패권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부상중이던 한충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앞서 열린 무제한급을 포함해 두체급을 석권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한충희는 오는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79회 YMCA전국유도대회에 출전,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 90㎏급 서진원(비봉고)과 100㎏급 최준용(의정부 경민고)은 아쉽게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