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중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중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평촌중은 4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투수 권기헌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 매송중을 3-1로 제압, 패권을 차지하며 도대표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양팀은 최종 도대표 선발전 답게 4회말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0-0 행진을 펼쳤다. 평촌중은 5회말 2번 타자 신대원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번 정홍기가 2점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앞섰다.
반면 매송중은 마지막 7회 윤광식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안산 관산초는 수원 신곡초를 9-5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도대표로 선발됐다. 관산초는 2-5로 뒤진 4회말 1점을 추가한 뒤 6회말 김대현의 홈런을 포함해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6득점하며 4점차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