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인천 산곡중)가 제2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이성호는 7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중등부 자유형 69㎏급 결승에서 자신의 주기술인 태클과 옆굴리기로 최규종(전주동중)을 10-0(3-0, 7-0)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76㎏급 이정훈(산본중)은 결승에서 정면태클과 아웃사이드 태클로 1, 2라운드에 걸쳐 8점을 따내며 이정섭(충남 대명중)을 4점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자유형 35㎏급 배동일과 42㎏급 김영민(이상 용인 문정중)도 박창준(대구 경구중)과 김슬기(광주체육중)를 각각 4-0, 11-0으로 누르고 1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자유형 50㎏급 임문혁과 85㎏급 이승재(이상 산곡중)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54㎏급 신지운과 58㎏급 이동엽, 85㎏급 이해명, 100㎏급 이진삼(이상 산곡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69㎏급 정상에 오른 산곡중 이성호와 김주호 감독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