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여전산고가 제79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경민여전산고는 15일 경북구미 경운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유지영·박유라·김미소의 한판으로 김상미와 정수진이 선전한 부산체고를 3-2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경민여전산고는 4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경민여전산고 서보라와 김잔디가 부산체고 김상미와 배수진에게 각각 누르기로 연거푸 패하며 어려운 승부가 예측됐으나 세번째 판에 나선 유지영이 배현주를 한판으로 제압, 1-2를 만들었다.
희망의 불씨를 살린 경민여전산고는 박유라가 부산체고 전유나를 한판승으로 꺾어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한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에 나선 경민여전산고 김미소는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며 부산체고 최아름드리를 한판으로 가볍게 꺾어 여고부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