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0일 강원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8 전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일반 결승에서 라이벌 전북도청을 연장 접전끝에 7-6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경기도체육회와 전북도청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1점씩 주고 받는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근소한 차로 앞서가던 경기도체육회가 9엔드를 6-5로 1점 앞서며 끝마쳤다.
마지막 10엔드, 점수를 지키려는 경기체육회와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하려는 전북도청의 두뇌싸움 끝에 1점 뒤진 전북도청의 스톤이 1점 스틸에 성공, 분위기가 전북도청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도체육회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점을 먼저 얻어 결국 라이벌 전북도청을 1점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국가대표로 1년간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