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현(일산동고)이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 5관왕에 올랐다.
신보현은 21일 광주 더원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천363점으로 전라남도 대표 전귀애(2천286)를 가볍게 제압,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보현은 박병란(구리 토평고)과 호흡을 맞춘 여고부 2인조에서 2천643점으로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어 벌어진 3인조와 5인조에서도 각각 3천749점과 6천149점으로 1위를 마크, 3관왕에 올랐다.
이어 개인종합과 마스터즈에서도 각각 금메달 1개를 추가한 신보현은 개인전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별을 석권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마스터즈 여대부 이혜원(부천대학)과 남일반 원종윤(의왕시청)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박병란과 남대부 가수형(부천대학)이 3위를 마크했다.
한편 시·도대항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 10, 은 8, 동메달 12개로 서울특별시(금 12·은 8·동 4)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