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의 봉사열기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공무원들은 최근 보령 시 호도섬에 아직도 기름이 많지만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언론 보도를 접하고 이곳에 자원봉사대를 급파, 한마음 한뜻으로 방제작업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주민생활지원 본부 직원 및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직원 38명이 참석하여 돌에 묻어있는 기름을 닦고 무거운 돌을 옮기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서해안 살리기에 동참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들은 “이곳에 도착해보니 아직도 섬에서의 방제활동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오염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마음이 아팠다”고 다같이 입모아 말했다.
특히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아직도 자원봉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시름에 젖어있는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이 다시한번 봉사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도 공무에 지장을 초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봉사의 손길이 기다리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참여해 참 봉사를 실천하는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 고양시민들에게도 1등, 봉사정신도 1등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