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5연패 달성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탁구간판 스타 유승민의 모교로도 잘 알려진 부천 내동중학교는 경기도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소년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빠짐없이 주축교로 출전, 실력도 성적도 전국 최강을 자랑한다.
특히 오는 31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소년체전에도 당당히 주축교로 출전하는 내동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5연패 달성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1, 2, 3위를 모두 휩쓸어 연합팀 6명 가운데 3명이 내동중 출신이다. 이처럼 내동중은 도내에서 더 이상 맞수가 없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소년체전은 연합팀으로 출전하는 만큼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선발팀 김연한 감독은 “수원 곡선중 정준식·문석준·유경한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함소리·장동규·김민주는 실력이 앞서기 때문에 대회 전까지 팀워크를 향상을 위한 훈련과 복식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에서 경기도의 최고 라이벌은 경남대표팀 발림중이다.
천도권 코치는 “최근 급상승한 발림중의 기량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한달여 기간 동안 실전과 같은 연습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5월31일 광주에서 개막될 소년체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어보일 선수들의 미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