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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9연승 질주 브레이크

수원, 경남과 1-1 무승부… 8연승에서 마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수원은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기록, 최다연승기록(9연승) 도전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 시즌 9승2무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수원은 에두와 서동현을 최전방에 포진시켰으며, 좌우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김대의와 조용태가 자리를 바꿔가며 경남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수원 서동현은 전반 12분 박현범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이광석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킨 이후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진용과 김동찬을 투톱으로 세운 경남은 베테랑 공격수 공오균이 왼쪽 측면에서 여러 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마지막 볼터치에 실패하며 찬스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의 거센 공격에 주도권을 잃었다.

수원은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이운재가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볼을 경남 공오균이 그대로 차 넣어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5분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곽희주가 양상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경남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은 교체투입된 루이스와 배기종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경남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남 일화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A조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김정우의 중거리포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꺾고 컵대회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으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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