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권율부대 장병들이 지난 5일 행주산성 및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 고양 행주문화제행사에 참가해 권율장군의 정신을 계승했다.
행주문화제는 행주 대첩의 의미를 기리고 이를 계기로 지역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고양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지역 문화행사이다.
이날 권율부대 장병 250명은 행주문화제의 대표 상징으로서 행주대첩 당시 군인들이 입었던 복장을 착용하고 거리를 행진하는‘승전거리 행진’에 참가, 고양시 꽃 우물 공원에서 어울림 누리 종합운동장까지 2.8km에 이르는 구간을 행진하는 등 행주대첩의 승리를 기렸다.
이날 행진에 참가한 신인관(31) 대위는 “갑옷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니 마치 장군이 된 듯 흥분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권율 장군의 기상을 이어받은 권율 부대원으로서 부여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