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용인대)이 2008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 대표파견 설발대회 주니어 여자 자유형 정상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9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주니어 여자 자유형 51kg급 배선우(한체대)와의 결승에서 1라운드를 1점차로 내주며 패했지만 2, 3라운드에서 내리 승리하며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7㎏급에 나선 최진숙(용인대)도 김지은(관동대)을 1라운드서 4-2로 제압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는데 성공,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55㎏급 김민정과 59㎏급 서화연(이상 경기체고)이 어린나이에도 불구,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는 막강실력을 뽐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