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수원시 4연패 막을자 누구냐

도체육대회 4일앞 ‘성큼’… 객관적 전력 우세 속 성남·용인시 견제

‘4일 앞 4연패냐?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냐’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서 수원시의 4연패 달성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와 용인시의 추격의지가 강해 새로운 우승시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단연 수원시가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우승을 독차지 하고 있는 수원은 이번대회에서 성남과 용인을 제치고 반드시 4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보다 급성장한 타시의 기량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지만 워낙 기량차이가 많이 난다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도민체전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종목 점수를 50점(1인당)에서 80점으로 상향 조정, 각 시·군의 잇따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력 평준화라는 성과를 얻어냈지만 경기력 상향평준화 속에도 수원의 독주는 여전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일부 시·군 체육계 관계자들은 “19개의 직장운동부를 두고 있는 수원시와 경쟁할 수 있는 시·군은 한동안 없을 것”이라며 “도체육대회 참가전부터 우승을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시군도 있다”고 귀뜸했다.

2005년부터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성남·용인은 실업팀을 10개 이상 육성중에 있어 타 시보다 전력이 뛰어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수원은 2005년부터 우승을 독식한 유도와 여자 테니스 4연패와 보디빌딩, 우슈 3연패에 각각 도전한다.

또한 지난대회에서 육상, 역도, 씨름등 10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스포츠메카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대회에서도 각 종목에 최고의 선수를 파견, 반드시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씨름과 복싱에서는 수원과 용인시의 우승대결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에서 수원, 용인, 성남이 금메달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오는 17일 안산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만여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 축구와 배드민턴, 육상 등 20개 종목, 1만28명의 선수단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틀간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대결을 펼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