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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향해 오늘도 강스매싱!

테니스 여중부 도대표팀 연합팀 완벽한 호흡 과시
대회 20일 남짓 막바지 구슬땀

 

“남은 기간, 부족한 복식연습에 집중해 꼭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31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 참가한 테니스 여자중등부 경기도대표팀.

도 대표팀은 홍여진·이예린·심수산나·이다운·박용인이 똘똘 뭉쳐 연합팀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테니스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2연패 달성을 꼭 이루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특히 테니스 신동이라 불리는 장수정이 눈에 띈다. 여기에 각 선수들만의 개성과 특기를 살려주는 배려, 즉 팀워크는 전국 최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이르러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에는 땀이 흐르는 찌는 듯한 안양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그 더위 속에서 이들은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다운 선수는 팀의 에이스이자 막내인 장수정을 시기할 법도 하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분위기다”라며 “장수정은 막내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화려한 팀워크를 자랑해도 방심은 금물.

이번 소년체전에는 타 시·도 팀들의 실력 급상승해 출전팀들이 서로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느 팀이 실수를 더 줄이고, 복식에서 얼마나 더 완벽한 호흡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냐, 하는 것이 우승의 관건.

도 대표팀 지도를 맡고 있는 김이숙 코치(안양 서여중)는 “매년 도가 우승후보로 거론되지만 이번에는 서울, 경북, 대구 등의 강력한 견제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상대팀 분석과 훈련으로 이를 극복하고 2연패 달성으로 체육웅도의 자리를 지켜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표팀 훈련파트너를 자청한 안양서여중 선수들도 “우리는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우리 도 대표팀이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코트수의 제한으로 대표 선수들은 종합운동장과 인근 코트를 오가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대표팀이었지만 불만과 짜증보다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체전 2연패 달성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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