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공기소총 간판 김여울이 베이징올림픽 사격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다.
김여울은 13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마지막 6차 선발전 여자부 10m 공기소총에서 495.3점으로 6위를 기록, 종합성적 2천188.9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4차전까지 1천194점으로 여갑순(대구은행)과 함께 공동선수에 올랐던 김여울은 마지막 5~6차전에서 선전한 국가대표 김찬미(2천189.9)에 덜미를 잡혀 1점차로 1위는 놓쳤다.
지난 2006년 화성시청에 입단한 김여울은 지난해 성적 부진을 혹독한 훈련을 통해 털어버리고 최근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베이징 올림픽 첫 메달획득의 가능성마져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