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의 대잔치인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3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은 사흘이다.
도는 이번 대회에 모두 1천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정식종목과 민속종목인 축구, 육상, 배드민턴, 씨름 등을 비롯, 46개 종목에서 타 시·도와 자웅을 겨룬다.
생활체육인들의 친선 대회라고 하지만 도는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걸고 8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기록에 도전한다.
도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사상 최강의 팀을 보내 전종목 우승도 노리고 있다”고 귀뜸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울산 광역시에서 개최된 지난대회 1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타 시·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도는 배드민턴과 족구 8연패와 생활체조, 탁구등 대부분의 종목이 2연패나 3연패에 도전할 만큼 전국최강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체육에서도 ‘경기도 천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도대표팀을 대적할 만한 시·도는 한동안 없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지난대회 정식종목 28개 가운데 16개에서 정상을 차지한 도는 이번대회도 독주체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과 족구는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생활체조와 탁구, 국무도, 배구등도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4연패 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반면 대회7연패에 도전했던 육상은 지난대회 개최지 울산의 텃새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대회에서는 기필코 정상을 탈환, 도 육상의 매운맛을 보여 줄 것을 다짐했다.
또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야구, 농구, 보디빌딩 등과 같은 종목도 선전을 다짐, 다른 종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오늘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는 행사로 지역간 계층간의 벽을 허물고 참여복지의 목적으로 개최, 민속경기 채택 및 다양한 부대행사로 문화계승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각 시·도별로 개최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