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18일 노상 취객들을 상대로 일명 부축빼기(아리랑치기)를 해온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2·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0분쯤 성남시 수진동 제일시장 인근 주택가 노상에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이모(47) 씨 호주머니속 지갑을 빼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같은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온 혐의다.
외부 기온 상승에 따른 부축빼기 피해 사례에 대비해 심야 순찰강화해온 경찰은 이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일산 동구 칫솔공장 화재
18일 오전 1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칫솔공장에서 불이 나 1층짜리 건물 2개 동 396㎡를 모두 태워 7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출입문이 절단기로 뜯겨져 있는 점에 주목하고 방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