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준 참가선수단과 수원시민들이 4연패 영광의 주인공입니다”
17일부터 안산시 일원에서 사흘간 열린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서 수원시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우승확정 후 인터뷰를 통해 수원시민과 참가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이같이 전했다.
김 시장은 “인기종목에만 치우쳐 육성하는 것이 아닌 비인기 종목 등 스포츠 전반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인 투자를 해온것이 결정적”이라고 분석한뒤 “수원시 체육은 도 체육만 선수해 나가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체육의 한 부분을 담당해 나가는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다”며 “필드에 선수들이 있다면 관중석에는 시민들의 응원이 우승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우승 요인을 분석하며 “특히 배구와 유도에 집중투자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16일 수원에서 개최된 베이징올림픽 유도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수원시청 90kg급 최선호와 100kg급 장성호가 최종 선발됐다”며 “이번대회 유도에 출전한 두 선수가 나란히 정상에 올라 4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여자배구도 예상대로 정상을 차지해 기쁨이 2배가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수원시는 이례적으로 직장경기부를 위한 선수촌을 운영 중에 있다. 남자 선수에 한정되어 있던 범위를 여자 선수들에게까지 적용할 생각이다”면서 “지금보다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도 체육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생각이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