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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연패 원동력, 넓은 저변·다양한 현장경험 ‘으뜸’

“타 시·군 견제 극복 위해서는 지속적 투자 이뤄져야”

수원시가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난적 성남시와 용인시 등을 제치고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의 우승은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열광적인 스포츠 사랑에 기인한다.

특히 수원교육청이 학생체육대회에서 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소년 스포츠부터 엘리트, 생활체육까지 넓은 저변이 큰 원인이다.

한 체육관계자는 “타 시군이 직장 경기팀을 잇따라 신설하며 수원을 위협한 것도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수원시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들과 지원팀에 큰 공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각 대회마다 시체육회를 중심으로 펼치지는 다양한 현장지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게 체육계의 공통된 설명이었다.

수원시는 지난 17일 오후 5시쯤 개막식을 앞두고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시체육관계자 등이 모여 만찬을 가졌다.

도민체전에서는 처음 갖는 자리라는 설명에 덧붙여 시 관계자들과 체육인들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자리였다.

하지만 수원이 우승의 자리를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용히 터져나온 것도 사실.

한 체육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안산의 경우 와~스타디움 등 체육시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여했다. 직장팀도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면서 “타 시도 이처럼 투자에 나서는 상황에서 그만큼의 투자에 나서는 부담을 안게되는 것도 현실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원시가 4연패의 위업에 만족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꼭 새겨들어야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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