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잔치 2008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오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대축전은 대구광역시에서 각 고장의 의미를 담은 개·폐막식과 함께 생활체육 공연,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가 공존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다.
정식 29개, 시범 9개, 대학동아리 2개, 장애인 4개, 전시 2개 종목 등 모두 46개 종목에 걸쳐 16개 시·도에서 6만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8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8연패를 목표로 하는 도는 27개 종목에 1천229명의 선수단을 파견, 정상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종목 8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과 족구, 4연패에 도전하는 배구, 탁구, 인라인 등은 여전히 도의 강세가 예상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육상과 국학기공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6연패뒤 7연패에 도전했던 두 종목은 아쉽게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이번대회를 통해 정상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생활체육협의회 강용구 회장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체육의 웅도답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단이 구성된 것 같다”면서 “8연패 달성도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색,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응원릴레이, 패러글라이딩, 영상물 상영 등이 펼쳐지며 식후 행사에는 인기가수를 초청, 대축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