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오산고)이 제4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민형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남고부 50m 소총복사에 출전해 본선과 결선에서 각각 586점과 100.1점을 기록, 합계 686.1로 팀 동료 김현우(682.4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민형은 김현우·김세일·손상무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1724점을 쏴 경기체고(171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이기성(인천대)은 576점을 쏴 이태형(울산과학대·573점)을 제압,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