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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 선출

제36회 대한체육회 회장에 이연택 전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벌어진 이번 선거 결선투표에서 이연택 신임회장은 총53표 가운데 33표를 획득, 19표를 얻은 이승국 한국체대 총장을 따돌리고 3년만에 수장에 복귀했다.

이로써 이연택 신임회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복귀에 성공한 첫번째 회장으로 기록됐다.

김정행 용인대 총장, 이연택 회장, 이승국 한국체대 총장의 팽팽한 3파전이 예상되었으나 1차 투표에서 김총장은 9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총무처 장관과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 회장은 국민체육공단 이사장과 2002 한일월드컵축구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선 후 이 회장은 “마지막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9개월간 체육회를 잘 이끈 뒤 후배 지도자에게 체육회를 넘겨주는데 온힘을 쏟겠다”며 “자주와 자유, 자생의 토대를 마련해 체육인인 것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당선을 놓고 체육 관계자들은 “김정길 전 회장이 정부와 마찰을 빚어 중도사퇴하며 공석이 된 회장직에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경험자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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