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의 구슬땀 우승결실·전통강호 입증 다짐<br>“3연속 종합우승을 위한 준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는 31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852명)을 이끄는 김광래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은 “지난 해 11월 1차선발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이번 소년체전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자라나는 꿈나무인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소년체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이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체육 웅도 도가 우승할 것”이라면서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한 만큼 좋은 소식을 안고 돌아오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13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을 비롯, 테니스, 볼링, 탁구 등 전통적으로 강세인 종목들이 많다”며 “방심 않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독려해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른 해와 다른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수영과 같은 기록 경기 종목은 특별강화훈련을 지시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일주일에 한번은 꼭 주축교 코치나 감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좀 더 분발하자’고 응원전을 벌였다”며 준비기간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우리보다 더 수고를 많이 해준 분들은 바로 일선 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또 지도자의 가르침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 일 것”이라면서 “그 동안 고된 훈련을 잘 견뎌주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담당 학교 관계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소년체전을 통해 세계인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기치아래 열과 성의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준 도 선수단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주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