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에서 모두 1만 6천816명의 선수단(선수 1만 1천893명·임원 4천923명)이 참가한다.
3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천193명(선수852명·임원34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육상, 테니스, 배구, 탁구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구기종목 등과 역도, 유도, 태권도 등의 체급종목이 지난해에 이어 선전이 예상돼 영원한 맞수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회에서 금69, 은52, 동메달 77개를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금63·은51·동66)을 누르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쁨을 맛본 도 역시 이번대회 32개(시범종목 포함)종목에 852명의 선수를 파견, 타 시·도의 거센 반격에도 굴하지 않고 정상을 지켜 낼 계획이다.
특히 여중부 테니스와 남중부 탁구와 같은 강세 종목들은 1회전 강팀과의 경기가 잡혀있지만 1회전을 통과 할 경우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만큼 많은 변수가 있지만 안정적인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70개 안팎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246(금·은·동 포함)개의 메달이 걸려 있어 이번 대회 종합우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수영은 훈련시설 부족과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전력 손실이 있었던 반면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전력이 보강된 것으로 알려져 혼전이 예상된다.
인천광역시도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974(선수795명·임원179명)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소년체전에서 금25, 은27, 동메달31개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보다 1개 더 늘어난 26개의 금메달과 은, 동메달 각각 27개와 40개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10시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무등산의 푸른 댓글’을 주제로 광주 영천초, 문훙중 등이 참여해 오카리나 합주를 하고 이어 어린이 무용단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