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확산 및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2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1일 구에 따르면 관내 일반농가 및 양계, 축산농가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1천억원이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닭·오리계열화업체, 계란집하장, 일반지역 가금사육 농가 중 축산업등록제 등록농가에 융자해준다.
가금 사육농가는 최대 5천만원까지, 계란집하장인 경우 비축물량의 100%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조건은 연리 3%, 3년거치 일시상환으로,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지역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발생으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재고물량이 적체돼 농가 경영이 위태로운 상태로 구에서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여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AI는 70도에서 30분간, 75도에서 5분만 가열해도 사멸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금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대한 문의는 일산동구 주민생활지원팀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