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실업축구팀을 중요한 일전을 이번 주말 갖는다.
특히 중위권에 쳐져있는 팀성적을 끌어올리고 후반기 대약진을 위해서는 중요한 중반전에 돌입해 더욱 의미가 큰 한판들이다.
축구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승리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양KB국민은행과 전통의 명가 인천코레일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7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역대 전적에서는 인천코레일이 5승2무3패로 고양KB국민은행에 앞서지만 무서운 상승세로 대표팀과 FC서울에 승리를 거둔 고양KB국민은행은 이번 경기도 승리로 장식,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고양KB국민은행과 인천코레일은 각각 6위와 1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코레일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명가의 위용을 과시하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장식해야 하고, 고양KB국민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양팀 모두에게 있어 후반기 리그를 치루는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청도 노원험멜을 재물 삼아 1승을 노린다.
각각 8위와 13위를 기록 중인 수원시청과 노원험멜은 아직 1승조차 신고하지 못 하며 지긋지긋한 골대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노원험멜이 수원시청을 맞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청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듯이 필요하다.
지난 홍천이두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 팀 분위기도 상승세고 박종찬의 경기력이 서서히 살아나 전망이 밝다.
반면 안산할렐루야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미포조선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홈경기라는 점이 안산할렐루야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던 안산할렐루야는 다소 버거운 상대지만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기억을 살려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각오다.
한편 치열한 중위권 다툼의 한 가운데 있는 향토팀들은 이번 주말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