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록(용인백옥쌀)이 2008 문경 단오 체급별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승록은 7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청룡급 결승(5전3선승제)에서 하상록(현대삼호중공업)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 청룡장사에 올랐다.
유승록은 첫째판에서 안다리에 이은 잡채기로 패했지만 이어진 둘째판에서 합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둬 1-1동점을 이룬뒤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3-1 역전승을 거뒀다.
유승록은 8강전에서 만난 강력한 우승후보 윤정수(수원시청)에 2-1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고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노진성(울산동구청)에 2-0완승을 거뒀다.
한편 용인백옥쌀은 지난 안동장사 대회에서 백성욱이 우승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