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세번째 친선경기에서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 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한·일 프로축구 교류전’ 세번째 대결에서 전반 초반 이준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 아쉽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인천은 2004년부터 계속된 감바 오사카와의 친선경기서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은 전반4분 이준영이 드라간이 올린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 수비의 키를 살짝 넘기며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1-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인천은 계속해서 오사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탄탄한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오사카는 전반44분 하시모토 히데오가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른 볼을 오른쪽에서 차 넣어 동점골 사냥에 성공,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