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6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6) 군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일산서구 주엽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이모(25) 씨의 승용차 유리창을 돌로 깨뜨린 뒤 노트북 한 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 단지나 종합병원, 상가 등의 주차장을 돌며 문이 열려 있는 승용차를 골라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문이 잠긴 고급 승용차는 돌로 유리창을 깨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최근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8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한 사우나 건물의 현금인출기 CC(폐쇄회로)TV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확인,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