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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대통령기 고교농구 준결승 진출

수원 삼일상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상고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8강전에서 혼자 30득점을 올린 유병훈의 맹활약과 30점을 합작한 이대성, 이기준, 김수민(이상 10점)의 뒷받침으로 김윤태가 32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한 인천 제물포고를 87-70으로 꺾고 4강에 진출, 대구 계성고에 승리한 서울 홍대부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삼일상고는 1쿼터 유병훈을 주축으로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0-16으로 앞서며 쿼터를 마무리 지은 뒤 2쿼터에도 착실히 점수를 보태 38-33로 리드했다.

3쿼터 반격에 나선 제물포고는 김윤태를 중심으로 이강호와 오창환이 역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김민구와 김수민의 3점포를 막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삼일상고는 마지막 4쿼터까지 주전 전원이 공격에 나서 점수차를 17점차 까지 벌리며 87-7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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