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영(용인 기흥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 고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황호영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종 선발전 남고부 페더급 김범석(안산 성안고)과의 결승에서 2회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전을 펼쳤지만 서든데스에서 몸통 공격 한방으로 도 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여고부 밴텀급 이수지(성남 효성고)도 김선민(김포 사우고)을 꺾고 도 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라이트급 조소희(남양주 광동고)도 이정은(효성고)을 제압했다.
이밖에 남대부 핀급 문길상(경희대)과 페더급 이순길(성균관대)이 각각 지재훈(성균관대)과 성상혁(경희대)을 제압하고 도 대표에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