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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 레이스 스타트

7·3전대 오늘 후보등록… 박희태·정몽준 등 8명 출사표

한나라당이 2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대표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3 전당대회 경선에 돌입한다.

‘국민과 함께 한 걸음, 더 큰 걸음 어울림’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전대에서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이끌게 된다.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당대회에 참여할 9천400여명의 대의원 명단을 확정하고 전당대회 기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다음달 3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대는 대의원 선거결과 70%, 일반 여론조사결과 30%가 각각 반영돼 1명의 당 대표와 함께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대의원 한사람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1인2표제로 진행된다.

조윤선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7·3 전대는 이명박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열린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존과 달리 주요 당직자 좌석 역시 무대 하단에 설치해 탈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까지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허태열, 김성조, 공성진, 진 영, 박순자 의원, 김경안 전북도당 위원장 등 총 8명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여성몫 최고위원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박순자 의원을 제외한 7명의 후보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후보들은 24일 후보 등록과 동시에 열흘간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25일부터 7월2일까지 주말인 28, 29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각 지방을 돌며 TV토론에 출연하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 합동연설회를 취소했으며 TV 토론 6회, 라디오 토론 1회 등 방송토론 위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몽준 최고위원, 허태열, 김성조 의원, 박희태 전 부의장 등은 이날 오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갖고 7.3 전대에서의 필승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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