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제5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대는 2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대부 단체전 준결승(3단2복)에서 한림대를 3-0(2-1, 2-0,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대의 상대는 대회 12연패를 노리는 한국체대.
인천대는 1단식에서 장예나가 김영미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번째 세트부터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연거푸 승리를 거둬 2-1로 제압한 뒤 2단식에서도 이다혜가 상대 강가애를 2-0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인천대 이어 3복식에 나선 강해원-김미영 조가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김영미-송아용 조를 3-0으로 따돌려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고양시청이 국군체육부대에 0-3으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경희대도 남대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원광대에 0-3으로 패해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