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40분쯤 고양시 동산동 삼송신도시 개발택지에서 A(73·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서 건축폐기물을 치우던 덤프트럭 기사(4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 곁에는 빈 소주병과 농약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채의 부패 상태로 봐서 숨진 지 2~3일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머니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