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유도와 조기정착을 위해 각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및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문화의 자유로운 소통이 되는 공공디자인을 구축하고자 현장 탐방 워크숍을 경남 김해시와 진주시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품격 도시 추진팀 이완구 팀장을 단장으로 디자인, 도시설계, 건축, 조경, 교통관련 등 각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고양시 공무원·의원. 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2008 공공디자인 포럼’에 참석, ‘공공디자인이 도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주민 스스로가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행정은 지원의 몫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선진 사례 인용 발표를 경청했다.
고양시는 김해시 도시디자인과 윤명숙 박사의 설명을 곁들여 김해시의 동상동거리를 현장탐방하며 도로와 간판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과 예전에 슬럼화 되었던 거리가 정비를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고 이 지역 주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성공적인 공공디자인 모범 사례를 살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공공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시 품격을 높여간다면 그 동안 고양시가 추진해 온 시민을 위한 도시 만들기에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