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남자 일반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이천시청은 2일 양평 갈산공원 정구장에서 열린 도대표 남일반 1, 2차전(3단2복)에서 용인시청을 상대로 끈끈한 조직력과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연거푸 3-0으로 승리,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로써 이천시청은 1985년 창단이후 2008년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천시청은 1차전 1복식에 나선 이연-양동훈 조가 백관수-박상국 조와의 대결에서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갔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 접전끝에 4-3으로 제압하고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어 이천시청은 2단식에 나선 배환승이 절묘한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로 상대 백관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 경기를 쉽게 풀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으로 앞서나간 이천시청은 3복식에서도 김승석-김태정 조가 김현욱-박찬호 조에게 4-0으로 완승을 거둬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천시청은 2차전에서도 1단식에 나선 배환승-이해영조가 김현욱-박찬호조에 4-0 완승을 거둔데 이어 2단식에 나선 이연도 박상국을 3-1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이천시청은 마지막 3복식에 출전한 김승석-김태정 조가 백관수-원윤호 조에게 4-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