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고가 제31회 고등부 교육감기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갈고는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포천 일동고와의 맞대결에서 어민우의 선제골과 후반 2골을 몰아넣은 박재철 등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 4강행을 확정지었다.
또 신갈고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선발전을 겸해 치뤄진 일동고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1차전을 승리한 부천 정명고와 최종 선발전을 치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일동고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한 신갈고는 어민우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종료직전 김염승의 추가골을 보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일동고의 역습에 1골을 내준 신갈고는 이후 수비를 재정비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 여건(1골)과 박재철(2골)이 3골을 합작하며 5-1로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수원 삼일공고도 동두천정산고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수원 월드컵보조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2008 경기도지사기 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아주대와 경희대가 각각 중앙대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