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고등부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수원여고는 9일 부천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 평가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전곡고(연천)를 3-0(2-0, 2-0, 2-1)으로 제압,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1, 2차전에서 연거푸 3-0으로 완승을 거둔 수원여고는 2년 연속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홍승연이 정확한 스트로크와 발리샷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김지혜를 2-0으로 제압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수원여고는 2번째 단식에 나선 차은혜 역시 특유의 넓은 시야와 게임운영 능력을 발휘히며 상대 유진을 2-0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수원여고는 유송이가 3단식 첫 게임을 접전끝에 5-7로 내준 뒤 두, 세번째 게임을 각각 7-6, 6-1로 따내며 김성아에게 1-2로 역전승을 거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학년별 테니스대회 남중부 1학년부에서는 대곶중(김포)이 죽산중(안성)을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2·3학년부에서는 고양중이 각각 전곡중(연천)과 대곶중을 물리치고 우승했다.